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아일랜드 대기근 (문단 편집) == 문화적 영향 == 이 기근을 주제로 하여 아일랜드인들을 모욕하는 'Famine Song(직역:기근 노래)'이라는 곡이 만들어졌다. 그래서 영국 축구 경기장에서 이 노래를 부르는 것은 [[금지곡|엄격히 금지되어 있다.]] 이 노래의 가사가 영국에서 잉글랜드와 나머지 3개 지방([[북아일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스]]) 간의 [[지역감정]]을 직접적으로 자극하기 때문이다. [[훌리건]]들은 [[나라 망신|폭동을 일으키며 이 노래를 즐겨부른다.]] || [youtube(kkVG7HJqfwY)] || || 아일랜드 가수 패디 라일리의 노래. 가장 잘 알려진 버전이다. || 대신 아일랜드 쪽 축구팬들이 많이 부르는 노래는 피터 세인트 존(Peter St. John)이 작사, 작곡한 <[[아덴라이의 들판]]>인데 듣는 사람 입장에선 '''이건 이거대로 눈물바다다.''' 무슨 노래인고 하니 아이가 굶어죽게 생기자 절박해진 남성이 [[높으신 분]][* [[잉글랜드]]계 박사 [[https://en.wikipedia.org/wiki/Sir_Charles_Trevelyan,_1st_Baronet|찰스 트리벨린 경]]. 아일랜드의 기근 문제를 해결한다고 [[미국]]에서 옥수수를 들여왔으나 이건 가축 사료용 옥수수라서 맛이 없었다. 게다가 이 트리벨린이란 자는 당시 이 기근에 대해 주옥같은 망언을 쏟아냈다. [[The Fields of Athenry]] 문서 참고. ]의 옥수수 창고를 털었다가 붙잡혀서 [[오스트레일리아]]로[* 당시에 영국은 죄수들을 호주로 보냈다. ] 끌려가기 전날에 아내와 생이별하는 슬픈 노래다. 대놓고 훌리건 짓을 하기에는 이 노래의 가사가 너무 슬프기도 하고 인종차별 요소가 없는 데다 축구장에서 이걸 부르는 사람들도 꽤 얌전하기 때문에 축구장 금지곡은 아니다. 다만 한국 축구팬들은 이 가사보다는 The Fields of Anfield Road로 알려진 [[리버풀 FC]] 개사 버전으로 부르는 게 더 익숙하다. 리버풀 FC 자체가 셀틱 FC와 친하게 노는 팀이기도 하고 아일랜드에도 팬이 꽤 있기 때문에 어색한 버전은 아니다. 오히려 아일랜드의 각종 스포츠 대표팀이 뛰는 경기에서 단골 메들리로 불리는 노래다. 대신 가사가 너무 슬퍼서 분위기가 처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인지 간혹 Our love was on the wing~ '''([[신페인|Sinn Féin]]![* 민족주의와 사회주의(좌파 개혁주의)가 결합된 아일랜드의 좌파 민족주의 정당으로, 아일랜드 독립전쟁 시기까지 올라가는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다. Sinn Féin이라는 말 자체가 아일랜드어로 we ourselves 정도의 의미를 지닌다. 아일랜드에서는 한동안 한자릿수 의석을 차지하는 군소정당이었으나 나름대로 탄탄한 지지 기반을 확보하고 있었으며 이 정당의 과격파가 바로 IRA와 연결된다. 2016년 총선에서 양대 보수 정당과 노동당이 싸그리 폭망하는 가운데 158석 중 무려 23석을 쓸어담아 압승을 거두었다. 2020년 총선에서는 더욱 약진하여 득표율로 전체 1당의 지위를 달성했다.])''' We had dreams and songs to sing '''([[IRA]]!)'''처럼 가만히 듣다 보면 [[https://youtu.be/M2kVa__-igI|무서워지는 추임새]]를 넣기도 한다. 다만 이 사건은 최근까지 아일랜드에서는 논의가 크게 이루어지지 않았다. 오히려 미국으로 이민 갔던 빈민들의 자손들에게서 활발한 연구가 이루어졌고 이들이 아일랜드에 투자하기 시작하면서 아일랜드 내에서도 관심이 생겼다. 예를 들어 제임스 조이스의 작품들에서는 대기근에 대해서는 아무런 언급이 없다. [[걸리버 여행기]]를 쓴 작가 [[조너선 스위프트]]가 지은 [[겸손한 제안]]이 이 기근을 두고 쓰여진 것[* "이럴 바에 다 죽을테니 소수를 희생시켜 다수를 살리자. 아일랜드에서 수출품은 감자뿐이고 감자도 지금 흉작이니, 갓 낳은 아기를 잉글랜드에 수출하는게 어떻겠냐. 진미 좋아하는 귀족들에겐 이만한 고기가 없을테고, 아기 하나 가지고 최소한 3인분의 고기가 나올테니 만찬으론 그만이다. 내가 알기로는 겨울에 아기를 갈라 소금에 절여 눈 속에 식히고, 후추를 좀 뿌리면 최고의 진미가 된다더라." - 본문 중.]으로 알려졌지만 실제로는 그보다 100년 전에 쓰인 글이다. 하지만 당시 아일랜드와 영국의 관계와, 100년이 넘도록 비참한 현실이 해결되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자료일 것이다. 제임스 프레체빌, [[휴고 위빙]]이 주연한 아일랜드 영화 블랙 47(2018)이 이 시절을 다루고 있다. 집도 먹을 것도 없어서 황야에 살다가 얼어죽는 가족, 수프 한 그릇에 신앙을 포기해야 하는 가톨릭 신자[* 수프 한 그릇으로 [[배교]]하는 모습이 이 영화에서 그대로 묘사된다. 마을 한켠에 영국인 개신교 목사가 천막을 차리고 개신교로 개종하는 사람들에게만 음식을 나눠주고 그 바깥에선 가톨릭 신부가 '저 음식을 먹으면 천국에 가지 못하오!'라며 처량하게 외치는 모습이 나온다.], 아일랜드인들의 기근 따위엔 신경쓰지 않는 영국 관료 등 당시 아일랜드의 참혹한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